더블유에스지, 삼성전자 반도체 고청정관 인증 획득

경제·산업 입력 2022-03-03 11:27:27 수정 2022-03-03 11:27:27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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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지(WSG)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고청정 가스 배관에 대한 QUAL 인증을 획득하여 1차 공급자 지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WSG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바이오제약 및 반도체 회사에 초고순도 배관시스템과 솔루션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소재부품 강소기업이다.


WSG는 수직계열화 된 고순도 고청정관 제조 생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반도체 부분에서는 기존 1차 공급자들을 위해 OEM 업체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삼성전자 재경팀과 동반성장팀으로부터 소부장 국산화 경쟁력을 인정받고 원가절감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3년동안 노력, 1차 공급자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미국 Austin 공장에 이미 QUAL 승인을 취득하여 공급하고 있고, 한국기업으로는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수출시장에서도 생산 프로세스 기업들을 통하여 고순도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초고순도 고청정 제품 생산능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목표를 세었고 2020년 처음으로 GC 녹십그룹으로부터 자본투자를 유치하여 성장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이어 이번 삼성전자 QUAL 인증 취득은 미국 시장진입과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WSG 경영진은 “바이오제약 산업의 소부장 국산화의 성공적 결과를 반도체 분야에서도 이어 가기 위하여 약 4천여 평 규모의 제2공장을 부산 기장 본사에 추가 증설함으로써 부산의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WSG는 10년 동안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정수시스템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성공 실적의 모멘텀을 꾸준하게 이어 왔으며 2021년에는 세포배양배지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라는 국내 합작법인을 탄생시켰다.


올해 9월부터는 무혈청 화학 조성이 가능한 세포배양배지 양산시스템을 가동하고 2023년에는 세포배양의 핵심 장비와 소모재인 배양기, 배양기백, 그리고 일회용 소모재를 출시하여 세포배양프로세스의 핵심 소부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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