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3차년도 사업 ‘착수’
올해까지 7개 실증기업 확보, 제조AI팩토리 체계적 구축 기반 마련
[창원=이은상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한-캐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 3차년도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제조AI 실증기업 추가 확보 와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은 현재까지 5개 관내 기업에 제조AI 솔루션을 검증‧확보해 ▲ 기업 생산성 증대 ▲ 불량률 감소 ▲ 비용 절감 ▲ 작업환경 개선 등 산업 현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올해 3차년도 사업에도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실증기업인 ㈜영동테크는 건설기계용 유압밸브, 기어펌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고압의 압력이 적용되는 건설기계용 유압 부품의 특성상 불량 발생 시 막대한 손실로 이어져 검사 공정이 극히 중요하나, 작업자가 주관적이고 직관에 의한 검사를 진행하여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와 AI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검사하는 시스템을 획득, 이를 통해 실시간 제품 자동 검사를 실현하여 완제품에서 일어나는 불량을 줄이고 근무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다른 실증기업인 테라사이언스㈜는 유압용 관이음쇠 제조기업으로 총 12종의 관이음쇠를 연간 80만개 이상 생산하고 있다.
생산수량으로 인한 작업자의 과부하, 품질 기준의 개인 편차 등을 줄이기 위해 오류 저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최고의 가공품질을 유지하고 유지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연말 창원시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 성과확산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산광역시에서도 2개의 신규기업을 선정하고, 별도의 AI 기술을 검증하여 성공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사업이 부산광역시와의 공동 추진으로 다양한 제조AI 모델을 확보하여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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