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우크라이나 돕자"…성금·지원 물결

경제·산업 입력 2022-03-07 20:07:54 수정 2022-03-07 20:07:54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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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러시아의 침공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속속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부금을 비롯해 가전제품 등 현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돕는 분위긴데요.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부친 곳은 곳은 SK그룹.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긴급 구호하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폴란드 법인이 현지 국제 구호단체와 협의를 거쳐 성금을 전달합니다.

 

지난 5일 삼성전자도 난민들을 돕기 위해 600만 달러(약 73억원)을 기부키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100만 달러는 가전 제품으로 지원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도 추가로 전달합니다.

 

카카오는 암호화폐 클레이 300만개(약 42억원)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기부금은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막는 치료식과 우유를 비롯해, 치료를 위한 응급처치 키트와 식수정화제와 비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또한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이용자들도 함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에도 나섭니다. ​

 

[싱크] 카카오 관계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42억 규모의 기부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용자들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게임사 펄어비스는 국경없는의사회에 긴급의료지원금 1억원을 내놨고,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우크라이나에 코인을 기부하는 이용자의 출금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1억원을 전달하고, 우크라이나 이맷(EMET)사에 항공편으로 보낸 2억원 상당의 의약품 대급도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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