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이후…너도나도 '안전 제일'

경제·산업 입력 2022-03-07 20:13:26 수정 2022-03-07 20:13:26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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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이후…안전 예방 사활
현장 근로자 의견 귀 기울이는 '소통창구' 개설
롯데건설, '안전소통센터' 신설…손쉬운 제보
추락·화재·감전·안전관리 등 'VR 체험실' 운영
현장 내 근로자들 위험 인식이 가장 중요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법 시행을 앞두고는 건설업계 안팎에서 CEO처벌 등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시행 후 안전 인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등, 점차 ‘사고 예방’이라는 본래 목적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사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사활을 걸듯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안전 전담조직을 확대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 모양샙니다.


안전 관리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건설사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안전소통센터'를 만들어 사업장 주변의 위험요소 또는 안전 개선사항이 발견되면 근로자들이 손쉽게 제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안전체험관을 열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화재·감전 등 재해 상황을 체험하거나 직접 안전 관리를 해볼 수 있는 'VR 체험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명철 롯데건설 현장 근로자

"롯데건설에서 안전소통센터에서 운영되니까 현장 위험 요인이 발생되었을 때 제때 제보할 수 있고, 현장 안전팀이 즉각적으로 대응해서 증상이 개선되는 상황을 보면서 현장 작업자로서 만족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H-안전지갑제도'를 만들어 안전에 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신고를 하면 '안전 포인트'를 지급해 실생활에서 물건을 살 때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도건설은 '안전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안전 활동이 우수한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이밖에도 건설사들은 각 현장에 맞는 안전인센티브제를 도입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근로자들이 위험을 인식하고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앞으로 건설사들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과 관련 제도를 추가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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