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尹 당선인 주택 공약에 수주 기대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중견 건설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동산 공약에는 ▲민간 주도 주택 공급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LTV 확대 ▲1주택자 종부세 면제 등이 대표적으로 꼽히며, 건설주들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윤 당선자의 수혜가 점쳐지는 건설주에는 한국테크놀로지, 삼부토건, 신원종합개발, 희림 등이 거론된다. 이중 윤 당선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한국테크놀로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민간 주택 시장에서 수주를 대폭 늘려온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실질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윤 당선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문강배 변호사가 한국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 및 ESG 경영위원장을 맡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10일엔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이 불교, 체육계 인맥을 통해 윤 당선인을 지원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23%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원전 폐기물 처리기술 특허 기술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동산 NFT, 블록체인 사업 등이 탈원전 폐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육성을 강조한 새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전방위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시총 1,223억, 2020년 매출 3231억)가 신원종합개발(시총 1,237억, 2020년 매출 약 1,238억), 삼부토건(시총 4,553억, 2020년 매출 약 3,793억) 등 타 중견 건설사과 비교해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수주고에 힘입어 올해 수주 2조원, 매출 8,000억원 달성하고, 2023년에는 수주 3조원, 매출 1조 클럽 가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공공건설공사 안전관리 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등급을 받았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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