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강원랜드, 오미크론 유행 정점…순차적 규제 완화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03-21 08:56:45 수정 2022-03-21 08:56:45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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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21일 강원랜드에 대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으며 순차적 규제 완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영업시간이 기존 12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에서 13시간 (오전 10시 ~ 오후 11시)으로 늘어남에 따라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영업시간 연장 → 동시 체류 인원 제한 해제 → 사이드 베팅 허용 순으로 규제가 폐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이전에는 강원랜드의 영업시간이 오전 10시 ~ 다음날 오전 6시로 총 20시간이었지만 지난 12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인해 영업시간을 12시간으로 축소하고, 3월 5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하여 현재 13시간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바대로 다음 주 중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유행이 정점을 찍고 확산세가 사그라들면 영업시간 제한이 폐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선화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현재 동시 체류 인원을 3,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이전에는 동시 체류 인원이 6,000명 가량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원랜드는 ARS 사전 예약제를 통해 동시 체류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완화되고 일상적 방역체계로 전환된다면 동시 체류 인원 제한도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2차 접종 완료)은 86.6%이고 부스터샷 접종률은 62.8%에 달한다”며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일상적 방역체계로 전환된다면 강원랜드의 트래픽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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