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리튬, 미래 핵심사업”…아르헨과 협력

경제·산업 입력 2022-03-23 07:53:33 수정 2022-03-23 07:53:3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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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 주요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는데요.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우 회장이 어제 (21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와 리튬·니켈, 수소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리튬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분야로,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리튬을 직접 생산해줘서 감사하다”며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조속히 성과를 내고, 사업 규모도 확장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프라 및 인허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3년여간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데모플랜트 검증을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상용화 공장을 짓는 겁니다.

 

포스코그룹은 또 아르헨티나 정부와 향후 리튬 공장 증설과 양극재 생산 협력까지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을 늘리고, 양극재까지 생산해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 기준 세계 4위, 생산량 기준으로는 3위에 해당하는 국가입니다.

 

현지에서 리튬 자원의 인수·탐사부터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생산설비 건설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추진하는 것은 포스코그룹이 처음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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