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감사보고서 제출…“자본 잠식, 이르면 1분기 내 해소”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24일 적정의견의 2021년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약 3,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9% 상승한 5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공시한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에 따라 해당 공시일 주식시장 종료 시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일시 정지 됐다.
회사는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됐던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자본 잠식이 일정 비율을 넘게 된 것으로 올해 상반기 내 자본잠식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9.2%), 영업이익(8.9%) 등 실적이 개선됐으나 사업 개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자본 잠식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보유 자산 매각 등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로 1분기 또는 늦더라도 상반기 내 자본 잠식사유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본 잠식 사유가 해소되면 관리종목은 명목상의 기간만 남게 된다”면서 “이번 기회에 재무 건전성 확보와 최대 실적 달성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라고 전했다.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재무•구조적 리스크 해소, 최대 실적 달성, 주주가치 제고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회심의 경영 전략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핵심사업 집중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협력해 시너지 제고 및 사업 구조를 개편할 것”이라며 “투자자, 고객, 임직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지속 가능 경영 전략을 수립 중이며 이른 시일 내 공시를 통해 전격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 시행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50만 호 주택공급 및 친 가상화폐 정책에 따라 전방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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