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美, 인플레 경계 재부각…기업실적 주목도↑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이번 주 코스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 진전 소식과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2,750선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며 오늘 국내 증시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9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요구한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고,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히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더불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하이 봉쇄조치를 취하자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제유가가 7% 가량 하락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어제 코스피는 2,757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31일(현지시간)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물가 압력이 확대되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고,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0.36% 오른 2,739.85p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은 0.63% 오른 940.57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외국인(-8,024억원)과 기관(-394)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8,776)이 매수했고, 코스닥은 외국인(+8,751)이 매수, 개인(-5,881)과 기관(-1,852)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증시에선 글로벌 공급난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2차전지 관련주가 테슬라의 주식 분할 소식과 원자재 가격 상승 전망에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주 증시에 대해서 증권업계는 전쟁 관련 동향, 통화정책과 같은 요인들에 대한 영향이 줄어들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에너지, 조선, 의류, 2차전지 등의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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