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시아, 가상자산 커스터디 합작 법인 설립 조인식 개최
국내 가상자산 커스터디 프로젝트 합작법인 ‘블루시아’가 지난 1일 블루시아 사옥에서 합작법인 조인식을 갖고, 관련 사업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루시어돈, 알체라, 케이블록, 이지시큐, 코너스톤 등 5개 법인이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블루시아’ 는 블록체인(Blockchain)의 첫 글자인 ‘B’와 빛을 의미하는 ‘루시아(Lucia)’의 합성어로, 국내 가상자산 금융시장을 선점해 ‘블록체인의 빛’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날 합작법인 투자사는 각자의 전문 분야 경험과 기술력, 인적 네트워크와 가상자산 금융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 및 영역을 확장할 것을 결의했다.
블루시아는 합작법인 설립과 동시에 보안 위주의 커스터디 시스템을 구축, 개인 정보 보호체계(ISMS) 인증을 통해 보안 체계를 수립하고 은행 투자를 유치해 올해 내로 커스터디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으로 다섯 개의 법인은 각자의 고유 역량을 투입해 커스터디 사업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블루시아는 전문성을 앞세운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커스터디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블루시아의 초대 대표를 맡게된 이동섭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글로벌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을 만들겠다”며 “아울러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 금융사와 커스터디 사업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커스터디 시장은 2018년에 급격하게 성장해 현재 전 세계 60여개사가 관련 사업에 진출했다. 해외시장은 이미 커스터디 투자 플랫폼 과정을 거쳐 프라임 브로커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가상자산 금융시장은 정부 규제 등 여러 이유로 인해 후발주자의 포지션으로 뛰어들게 됐지만, 지난해부터 케이닥, 코다, 카르도, 디커스터디 등을 비롯해 국내 가상자산 위수탁 사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점차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현재 피델리티,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을 비롯해 스위스 본토벨뱅크, 칸토날방크, 네덜란드 ING은행, 미국 US뱅크, 스테이트스트리트, 뉴욕멜론은행, 노던트러스트 등 대형 시중 은행 또한 가상 커스터디 시장에 진출했으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등도 합작법인 형태로 참여를 공식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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