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심리 '꿈틀'…강남 상승폭 커져
한국부동산원 매매수급지수 90.7…1.6p↑
동남권, 전주 대비 5.4p↑…상승폭 가장 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에 용산 지역 0.7p↑
서울·경기 수급지수 상승, 인천 소폭 하락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선 이후 생긴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남 아파트 값이 꿈틀대는 모양새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지역 아파트 시장에서 매수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깁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7을 기록해 전주보다 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갈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서울 지역 매매수급지수가 100에 점점 가까워지며 매수자와 매도자가 비슷한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지수는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6.0을 나타냈습니다. 한 주 전보다 5.4포인트나 뛰며, 상승 폭도 컸습니다. 이는 재건축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싱크] 최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아파트 가격이 뭐 매수세가 뭐 불이 붙어 있다던가 아니면 뭐 실제로 뭐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라고 보긴 어렵고 유일한 원인으로 본다면 재건축 관련한 이슈들이 약간의 매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조금 내려놓아서 매물을 내놓는 이런 현상들이 조금 줄었다고 볼 수 있고…"
동작구·영등포구·관악구가 포함된 서남권 지수는 지난주 90.3에서 90.6으로 소폭 상승했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용산·종로구에서도 지난주 88.9에서 89.6으로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 또한 91.5를 기록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경기는 전주대비 1.4포인트 상승했지만 인천은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선 새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등의 기대감에 당분간 아파트 매수심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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