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트 행정사사무소 “중소기업 자금난, 근본적 해법 절실”
경제·산업
입력 2025-10-02 13:59:16
수정 2025-10-02 13:59:16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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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우리 경제의 근간·고용의 든든한 버팀목”

[서울경제TV=강지영 인턴기자] 중소기업 자금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경재 윈트 행정사사무소 대표행정사는 2일 블로그에 게재한 칼럼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 수출 애로 등에 더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재해까지 겹치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류 대표행정사는 “지난달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곤란하다고 답한 중소기업이 37.9%에 달했으며, 원활하다는 응답은 18.5%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난의 원인으로 판매·매출 부진,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이 꼽혔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책자금 신청 추세도 증가했다. 류 대표행정사는 “올해 8월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접수된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건수는 2362건(5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3% 늘었다”며 “특히 재해 중소기업 지원 자금은 517건(1062억원)으로 전년 38건(167억원)의 13.6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금융기관이 대규모 자금 공급을 예고한 가운데 류 대표행정사는 “지원 규모 못지않게 얼마나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전달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중소기업들은 입을 모은다”며 “지원 사각지대 여부를 살피고 구조적인 문제를 겪는 기업에 대한 근본적 대책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그는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고용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자금 집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체질을 강화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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