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비트, 러시아 경제제재 동참...”IP 차단·계정 동결 조치”

증권·금융 입력 2022-04-11 12:13:03 수정 2022-04-11 12:13:0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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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보라비트가 동참한다. 

11일 국내 암호화페 거래소 보라비트는 러시아 IP 접속 차단과 함께 러시아 국적 고객의 모든 계정에 대한 동결 조치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두나라 모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로 군자금, 지급수단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미 재무부는 러시아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가란텍스’를 추가 제재대상으로 지정해 거래를 금지했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러시아의 거래와 재원 마련을 차단하는 조치다. 

보라비트도 침략을 규탄하는 국제 사회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며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관리국의 경제제재리스트(sanction)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위험국가 리스트를 참고해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상자산을 통해 경제적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기부 인프라 구축에 동참할 의사를 밝힌 상태다. 


보라비트 거래소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가상자산 모금 활동이 현재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추후 가상자산의 인식변화와 함께 국내 거래소의 세계화 및 규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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