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안전한 일터 만들기 박차…"근로손실 줄인다"
경제·산업
입력 2025-08-08 18:36:37
수정 2025-08-08 21:57:13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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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계에서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측정하고 산업재해 예방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근로손실재해율’이라고 있습니다. 100만 시간당 근로손실이 발생한 건수를 말하는데요. 국내 주요 철강사 네 곳 중 세아베스틸이 이 재해율 지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보연 기잡니다.
[기자]
국내 주요 철강사 가운데 세아베스틸지주의 안전관리가 가장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근로손실재해율(LTIFR·Lost Time Injury Frequency Rate)은 6.2.
전년 수치인 ‘10.5’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경쟁사와 비교하면 아쉬운 수준입니다.
근로손실재해율은 100만 시간당 근로손실이 발생한 건수를 표현한 수치입니다.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측정하고 산업재해 예방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높다는 건 근로자가 사고 등의 이유로 근로시간에 손실이 생겼다는 뜻이라 부정적인 의미.
현대제철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 지표가 2.39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3.79에서 2023년 3.04로, 지난해엔 더 낮아지면서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철강부문 임직원 LTIFR이 0.92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철강사 가운데이 지표가 1을 넘지 않은 유일한 곳입니다.
동국제강은 LTIFR 대신 재해자수와 재해율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자수는 18명, 재해율은 0.71%.
세아베스틸지주가 이 기간 재해자수 22명에 재해율 1.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입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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