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도 안전불감증?…근로손실재해율 ‘최고’
경제·산업
입력 2025-08-08 18:36:37
수정 2025-08-08 18:36:37
김보연 기자
0개

[앵커]
산업계에서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측정하고 산업재해 예방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근로손실재해율’이라고 있습니다. 100만 시간당 근로손실이 발생한 건수를 말하는데요. 국내 주요 철강사 네 곳 중 세아베스틸이 이 재해율 지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보연 기잡니다.
[기자]
국내 주요 철강사 가운데 세아베스틸지주의 안전관리가 가장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근로손실재해율(LTIFR·Lost Time Injury Frequency Rate)은 6.2.
전년 수치인 ‘10.5’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경쟁사와 비교하면 아쉬운 수준입니다.
근로손실재해율은 100만 시간당 근로손실이 발생한 건수를 표현한 수치입니다.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을 측정하고 산업재해 예방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높다는 건 근로자가 사고 등의 이유로 근로시간에 손실이 생겼다는 뜻이라 부정적인 의미.
현대제철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 지표가 2.39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3.79에서 2023년 3.04로, 지난해엔 더 낮아지면서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철강부문 임직원 LTIFR이 0.92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철강사 가운데이 지표가 1을 넘지 않은 유일한 곳입니다.
동국제강은 LTIFR 대신 재해자수와 재해율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자수는 18명, 재해율은 0.71%.
세아베스틸지주가 이 기간 재해자수 22명에 재해율 1.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입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광복 80주년, AI로 그날의 소리를 되살리다
- “신도시 조성에 신뢰회복까지”…LH, 후임 사장 과제 산적
- '온서비스 AI' 효과...네이버 2분기도 웃었다
- 아워홈, 신세계 단체급식 인수 추진…성장 드라이브
- 현대차와 손잡은 GM...한국GM 철수설 재점화
- “美서 만들면 면제”…삼성·SK, 반도체 관세 피하나
- ‘성수 드림빌드’ 분양…금리인하에 지식산업센터 수요 회복
- 세스코 마이랩, 모기기피제 290ml 대용량 제품 출시
- 스타디엠코퍼레이션, ‘이노비즈·메인비즈’ 연속 인증 획득…기술·경영 혁신 모두 잡았다
- 개인회생 '요기로' 전문센터 개소…전국 무방문 서비스 제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시의회, 여수MBC 순천 이전 저지 위해 국회·MBC본사·방문진 직접 방문
- 2이후경(신한라이프 DB사업그룹장)씨 장모상
- 3대경대, ‘배우·뮤지컬·슈퍼모델·태권도’까지…진로 직업체험 캠프 오는 23일 개최
- 4영덕군, 산불 상처 딛고 ‘푸른 숲’ 복구사업 본격 추진
- 5영덕군, 폭염 대응 ‘이동형 무더위쉼터’ 운영
- 6대구행복진흥원,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지원 사업’ 높은 만족도·정책적 효과 거둬
- 7광복 80주년, AI로 그날의 소리를 되살리다
- 8코인원, 코인 팔아 숨통 트나…FIU 제재·현금난 해소
- 9증시 활황에 증권사 실적도 '고공행진'
- 10“신도시 조성에 신뢰회복까지”…LH, 후임 사장 과제 산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