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온실가스 줄인다”…친환경 속도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유통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일시적 캠페인 수준에서 벗어나 생산구조를 바꾸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실천에 나서고 있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열린 유통가 주주총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ESG 경영'.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움직임이 사회의 흐름이 됐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유통업체들은 생산구조까지 바꾸며 지속 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애쓰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화석 연료 대신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햇반 등 간편식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연간 4만4,000톤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스팸 뚜껑 플라스틱을 없애고, 생수병 외 햇반도 용기를 수거하며 업사이클링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로 주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포장에 신경쓰는 기업도 많아졌습니다.
마켓컬리는 업계 최초로 재생수지를 활용한 아이스팩을 개발했습니다. 아이스팩으로 기대되는 절감 효과는 비닐 생산량 104톤, 이산화탄소 203톤에 달합니다.
쿠팡 역시 신선식품 배송에 재사용 가능한 프레시백을 도입해 친환경 물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실제 프레시백으로 연간 1억개의 스티로폼 상자를 절약했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전기화물차 도입 확대를 위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ESG경영이 뉴노멀이 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싱크]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ESG가 뉴노멀로 대세기 때문에, 어차피 해야 될 거라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EGS를 수행을 해서 재무적인 성과도 더 내겠다라는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사례가 있거든요"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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