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컷오프' 송하진 전북지사 재심 기각
안호영·김윤덕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 3파전 경선 확정
1차 경선일 19~21일, 관반 득표자 없으면 28일 결선

[전주=유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자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송하진 전북지사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 청구한 재심이 기각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는 송 지사가 제기한 경선 배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14일 송 지사와 유 전 의원을 컷오프하고 안호영·김윤덕 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 등 3명을 경선 후보로 올렸다.
이에 송 지사는 지난 16일 재심 마감시간을 약 한 시간가량 앞두고 공천 배제가 부당하다며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청구서에는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천명한 공관위가 직무수행평가 중상위, 적합도 평가 만점, 당 기여도 1급 포상을 받은 후보를 배제한 결과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을 두고 송 지사 지지자들은 전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관위 결정의 부당함과 불공정 심사과정을 낱낱히 밝히고 송 지사의 경선 참여 보장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특정 정치세력의 협잡에 의한 송 지사 컷오프 사태는 명백한 정치적 살인 행위"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사 경선은 권리당원 여론조사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1차 투표일은 20일~21일이다. 민주당은 1차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해 최종 28일까지 민주당 지사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ybc91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연꽃과 불꽃의 향연…'당진합덕연꽃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사과는 사람을 먹을 수 있을까
- [기획 | 심덕섭호 3년] 고창군, 성장의 궤도에 올라타다
- 고창군, 국가보훈부 우수기관 표창…"보훈문화 확산 기여"
- 고창군,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 준공…'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 핵심'
- 경주상공회의소, 2025 상공대상 시상식 성료…APEC 성공 개최 의지 다져
- 포항교육지원청, 등굣길 마약예방 캠페인 실시
- 영천시, 귀농인 전국 1위...귀농 정책 결실
-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주요사업 현장방문 실시
- 김천교육지원청, '독도수호 나라사랑’ 독도체험 탐방 운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