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접수…2023년 1월 시행
상급종합병원‧협력의료기관,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 구축‧활성화…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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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하 사업) 참여기관 공모 접수를 오는 5월 2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협력의료기관과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활성화하는 제도다.
그간 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지속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역량이 외래 경증질환 진료에 분산돼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연구 등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또한, 환자는 집에서 가까운 병원 대신 멀리 있는 상급종합병원 이용으로 이동·대기시간, 교통비 등 불편함이 추가로 발생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종별 기능 정립을 통해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며, 상급종합병원‧협력의료기관의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외래진료 감축을 통해 ▲중증 진료 강화로 의료 질 향상 ▲실질적 진료협력체계 구축·운영 ▲성과 평가결과에 따른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 감축으로 환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환자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회송하고, 회송된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다.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의 질 높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협력병원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시범기관 공모, 선정평가, 성과 계약 등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참여 신청서와 운영 계획서를 6월 말까지 제출하면 되고, 7월에 선정결과가 발표된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종별 기능에 맞는 역할 수행으로 의료전달체계가 합리적으로 개선될 것을 기대하며, 시범사업에 많은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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