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 교원 업무경감 정책 발표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광주=신홍관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이라는 교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며 교원 업무 경감 정책을 발표했다.
이정선 후보가 내놓은 교원 업무경감 정책은 ▲초등학교 교무행정 전담교사제 ▲중고등학교 교사 수업시수 상한제 도입 ▲학교업무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교무행정지원팀 운영과 관련 “소속 교사가 더 많은 행정업무를 맡고 있지만 수업도 병행하다 보니 업무 과중으로 이어져 학교 현장에서 교무행정지원팀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며, “교무행정 전담교사는 일정 기간 수업이 아닌 교무업무만 전담하여 일반교사의 수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고등학교는 교사 수업시수 상한제를 도입하여 교사의 연구활동 시간을 보장하고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사 수업시수 상한제는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대체인력이 필요할 경우 대체 강사 수요 예측에 필요한 기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학교업무지원센터와 관련하여 “권역별로 설치되는 학교업무지원센터는 생활인권팀, 학교지원팀, 학교시설팀으로 나뉘어 학교를 중점 지원하게 된다”며, “생활인권팀은 교권보호, 학생자치, 단체활동(수학여행, 안전공제회 등), 학생부적응 업무 등을 지원하며, 학교지원팀은 학교 필요인력 채용관리(기간제 교사, 시간강사 등), 차량 배차 업무 지원을, 학교시설팀은 보건·환경(공기질 관리, 수질관리 등), 학교 조경, CCTV관리 등을 전담하여 학교 업무경감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선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교육협력 5대 정책 발표에서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교육복지사업, 마을교육 등의 업무를 광주시민교육협치진흥원으로 이관하고 지방자치단체,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실행해 교원의 실절적 업무를 경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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