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중공 실리카 활용한 기능성 원단 美 특허권 취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석경에이티는 중공 실리카(hollow silica)를 활용한 ‘기능성 원단 및 그 제조방법(FUNCTIONAL FABRIC AND MANUFACTURING METHOD THEREFOR)’에 관한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미국 특허권 취득으로 2037년까지 독점적 시장 지배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직물에 방수 및 투습 기능을 부여하면서 세계적인 상표가 된 고어텍스처럼 특수 기능성 원단 시장에서 매우 효과적인 소재를 발견했고,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권을 취득했다”며, “단열 플렉서블 시트 및 기능성 원단의 제조 방법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 상용화를 위한 단계적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경에이티는 여러 입자 크기의 중공 실리카를 개발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통신 부품 내에서 전송 손실을 막기 위한 5G/6G용 저유전 소재로의 적용뿐만 아니라, 저굴절 특성을 활용한 LR(Low Reflection) 소재 적용에 이어, 이번 가능성 원단 관련 미국 특허권 취득을 통해 낮은 열전도를 활용한 투습, 방습 기능 및 냉감, 단열 효과를 가진 소재로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중공 실리카 등 이미 확보한 나노 핵심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및 생활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향상에 더해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 퀀텀점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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