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전역 ‘수변감성도시’로 탈바꿈"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래감성도시 전략의 핵심과제로 지천 르네상스를 제시했는데요. 지천 르네상스의 명칭을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로 변경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시장이 시정 마스터플랜 중 하나인 지천 르네상스의 명칭을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로 변경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2km의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개편하는 사업입니다.
단순한 하천 정비가 아닌 수변의 감성을 느끼면서 문화, 경제, 일상휴식 등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바꾸고, 지역이 가진 역사, 문화, 경제적 자산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까지 도모하는 사업입니다.
[싱크] 오세훈 서울시장
“332km의 엄청나게 긴 물길을 활용해서 역세권 못지않게 수세권이라고 하는 고부가가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게, 이것이 강남권 균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먼저 서울시는 도림천과 정릉천, 홍제천에서 4개의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하천과 지역의 특성에 따른 선도모델을 마련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 연내 기본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완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4개 시범사업지 중 하나인 1호 수변 노천카페가 조성될 홍제천 현장을 찾아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통해 서울 곳곳에 수세권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본격화와 함께 총 100억원을 투입합니다. 이를 통해 유형별 사업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 규제완화를 통한 수변 노천 카페 등 도입, 풍부한 하천 회복을 위한 수자원 활용 계획 및 하천 시설물 디자인을 개선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와함께 시는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안에서 수변공간이 최대한 활용될수 있도록 수변공간 활용을 제한하는 기존 제도 개선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수변 500m~1km 안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사업이 시행될경우 물길이 들어올수 있도록 하천법, 건축법 등 개정도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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