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임박…‘임기 만료’ 금융기관장 주목

[앵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주요 금융 공공기관장들이 잔여 임기를 채울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친정부 성향 인사는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융 공공기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현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공공기관장의 인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에서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히는 이동걸 회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회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로 1년 5개월가량 남았지만, 다음 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자진해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임기가 많이 남지 않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잔여 임기를 채울지 주목됩니다.
잔여 임기가 9개월 남은 윤종원 은행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지낸 인물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기 반 년 남은 방문규 행장은 상대적으로 교체 가능성이 적다는 평입니다.
방 행장 역시 친정부 성향이지만, 금융당국 수장 결정에 들어갈 시간 등을 고려하면 임기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임기는 새 정부 출범 후 한 달 후로, 무난히 임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관료 출신 사장들도 긴장을 놓을 순 없습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모두 임기를 1년 넘게 남겨두고 있습니다.
금융권 인사 태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치색 없는 인사는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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