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ETF ‘여행·레저’ 강세…“유가 변동성 높아 경기 방어 섹터 유효”

증권·금융 입력 2022-05-01 09:00:00 수정 2022-05-01 09:00:00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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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지난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대형주 ETF 위주로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국채와 금리 ETF에는 자금이 유입이 지속됐다.


한편, 국내 ETF시장에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침 등에 영향을 받아 여행과 레저 ETF에 자금이 유입됐다.


이번 주 국내 시장에서는 최근 확산된 인플레이션 우려, 중국 도시 봉쇄 등으로 뉴욕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자 중국 등 신흥국 관련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KBSTAR 차이나항셍테크(+12.36%) △TIGER 차이나항셍테크(+11.63%) △KINDEX 차이나항셍테크(+11.60%)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수익률 하위권에는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9.33%) △KODEX 은행(-7.76%)이 하락률 1, 2위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984억원, 외국인은 416억원 매수했으며, 기관은 4,824억원 매도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변동성도 확대됐다”며 “유가 변동성이 하락할 때까지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경기 방어 섹터로 대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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