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코로나 엔데믹’ 소상공인 지원…SOHO 특화상품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2-05-02 10:00:00 수정 2022-05-02 10:00: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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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모델이 ‘우리가게무선인터넷’, 상권분석 서비스, 가게 홍보·마케팅 서비스 등 신규 SOHO 특화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LG유플러스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SOHO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SOHO 특화 상품을 2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SOHO(Small Office Home Office)는 소규모 자영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SOHO 특화 상품은 통신사 최초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5종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결제기, CCTV, 인터넷, IPTV SOHO 전용 통신상품과 세무·매출관리 등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상품 출시 후 SOHO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1%, 가입자는 54% 큰 폭으로 성장했다. 2일 출시한 신규 상품들은 U+우리가게패키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SOHO 신규 상품을 출시하게 된 것은 코로나로 인해 수년간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SOHO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조치로 정상 영업을 할 수 없었던 소상공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2021년 발표된 소상공인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장 1곳당 매출액은 20192.4억원에서 20202.2억원으로 약 4.5% 줄었고, 평균 영업이익도 3,300만원에서 1,900만원으로 4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는 644만명에서 557만명으로 87만명 감소했다.

 

그런데 지난 4월부터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가 확산되며 소호 창업자가 서서히 늘고 있고 휴면 전환했던 사업장들도 영업 재개에 나서는 등 침체된 SOHO 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2017년부터 SOHO 시장에서 소상공인 고객의 목소리를 오랜 기간 경청하고 이번에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내놨다,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소통, 선도기업 및 전문기관과의 협업, 과감한 혜택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을 강화시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일 출시한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인터넷은 물론 카드결제기, 인터넷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

 

상품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8%가 결제기, POS 솔루션 등 기기 연결 오류를 경험했고, 통신장애로 인한 영업손실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30% 이상이 통신사 선택 불가, 유선망 구축 비용 부담, 인테리어를 해치는 케이블선 등 다양한 문제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이러한 고객 불편사항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이다. 유선 통신망 장애 시에도 결제나 전화 예약문의 등 영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매장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 설치 공사 없이도 경제적인 가격에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선망을 설치하기 어려운 노후 건물이나 특정 통신사와 독점계약이 맺어져 있는 건물에 입주한 사업장, 건설현장이나 푸드 트럭 등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 하는 사업장, 급하게 인터넷 개통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이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소상공인 고객에게 무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주변 상권과 소비자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특정상권 요약정보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 ·연령·요일·시간대별 소비인구 정보 등 소상공인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정보다.

 

관심상권을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개 상권에 대한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요식업의 경우 배달 플랫폼별 이용 비율, 배달 관심도 등 배달시장 공략 정보도 제공해 새롭게 배달을 통한 매출확대를 고려 중인 소상공인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장에 꼭 필요한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SNS·블로그 인플루언서를 통한 가게 홍보·마케팅 서비스(레뷰) 차량렌탈 서비스 상시 할인(쏘카) 소상공인 지원 특가 가전렌탈(LG전자) 3종이다.

 

특히 레뷰와의 제휴로 주 소비층인 MZ세대들과 적극적인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소상공인 고객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마케팅 활동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도 국내 최대 규모인 70만 인플루언서 누적 데이터를 보유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타겟 고객에 생생한 상품 체험 정보를 3개월간 무료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밤 늦게 퇴근하거나 자주 많은 양의 장을 보는 등 차량이용이 자주 필요한 소상공인은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 이용이 가능하도록 차량 대여 주중 60% 할인쿠폰 30,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5천원으로 차량 대여가 가능한 출퇴근권 쿠폰 10, 상시 40% 할인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냉장고 등 매장에 필요한 가전제품도 소상공인 지원 특가로 렌탈이 가능하다.

 

U+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하면 기존 패키지와 제공하던 8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매장운영 솔루션을 최대 12개월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U+우리가게패키지 앱도 새롭게 출시했다. 지능형CCTV,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상품 부터 매출관리, 구인, 가전 렌탈 등 매장운영 솔루션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앱 사용 매뉴얼과 장애 자가조치에 대한 총 15편의 영상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신규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또한 요식업 중심에서 유통업, 편의점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적의 제휴사와 협력해 매장 홍보 및 광고 솔루션, 고객관리 솔루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 SOHO 시장 맞춤형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5년 내 시장점유율 33%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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