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동계, 박혜자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전교조출신과 단일화 용의"
"자녀들 미래를 위한 노동계 정책과 일치하는 후보"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지역 노동자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주교육감은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뿐이다”며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백만노동 전·현직 노동계 대표자 100인은 2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혜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과거 수구보수 정치인과 손잡았던 후보가 혁신적 포용교육을 이야기하는데 과연 이를 실천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특히 논문표절, 선거 자금 정산 논란이 있는 후보가 광주교육을 이끌어가는 것은 깨끗한 교육행정에 오점을 남길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교조 출신의 단일 후보와 연관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하희섭 대표는 "교육을 위해서는 민주와 진보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전교조 출신 후보측에서 단일화를 요구할 경우 수용할 의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쇄적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0여 년간 교육전문가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위해 일해왔다”며 “이제는 미래교육 전문가로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교육감 후보다”고 밝혔다.
또 “정체되고 후퇴한 광주교육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차기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 백만노동계 대표 100인이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신홍관 기자]
아울러 “백만노동 전·현직 노동계 대표자 100인은 광주교육 대전환으로 민주교육을 실천할 박혜자 민주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을 한 백만노동 전·현직 노동계 대표자 100인은 민주적인 학교와 교육을 꿈꾸는 전·현직 노동조합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박혜자 광주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제19대 국회 의정활동으로 쌓은 경험을 살려 특별예산 확보에 노력할 것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까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코로나 19로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서 원격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육 중단을 막으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경영평가(2020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A등급으로, 청렴도(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1등급 없는 2등급으로 향상시키는 등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을 실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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