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기술주 급락에도 개인 저가 매수세에 낙폭 줄여…코스피 0.28%↓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지난주 마국 아마존 실적 쇼크에 따른 나스닥 급락 여파에도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에 장중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일 전장 대비 0.96% 하락한 2,669.21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공포성 매물 출회에 2,667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개인들의 꾸준한 저가 매수세 등에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2,687.45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686억원과 –1,802억원씩 각각 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2,238억원 순매수했다.
이날(2일) 코스피 시장에서 424 종목이 상승했고 413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37%)와 중형주(-0.08%)가 내렸지만 소형주(0.56%) 상승하며 지수 대비 상승 종목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의약품(-0.54%), 비금속광물(-0.56%), 기계(-0.19%), 전기전자(-0.57%), 전기가스업(-1.71%), 통신업(-0.43%), 금융업(-0.65%), 보험(-1.17%) 등이 내린 가운데 음식료업(1.73%), 섬유의복(0.56%), 종이목재(0.45%), 화학(0.39%), 철강금속(0.80%), 의료정밀(2.11%), 운수장비(0.59%), 유통업(0.57%), 건설업(0.14%), 증권(0.32%) 등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54%), LG화학(1.35%)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2.04%), SK하이닉스(-1.78%), NAVER(-1.92%), 카카오(-2.89%)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와 삼성SDI(0%)는 주가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같은 날(2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2% 내린 901.82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34)과 기관(-1,276)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1,421)이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85%), 엘앤에프(0.78%)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카카오게임즈(-2.48%), 펄어비스(-0.59%), 셀트리온제약(-2.06%), HLB(-2.41%), CJ ENM(-1.41%), 천보(-1.97%), 리노공업(-1.41%)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20원 오른 1,265.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중국 본토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오는 4일까지 휴장하며, 홍콩 증시와 대만 증시는 오늘(2일) 하루만 쉬어간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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