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지는 분양…이달 수도권 1만 가구 미만
직방 "지난 달 실제분양, 예정치 43% 불과"
이달 전국 2.4만가구 공급 예정…수도권 약 8,000가구
건축비 추가 인상 기대감에 업계 '눈치싸움'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이달 수도권 분양 물량이 1만 가구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설 원자잿값 폭등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단지 분양 일정이 미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새 정부 출범과 지방선거라는 정치 일정을 앞둔 데다, 자잿값 인상까지 겹친 탓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 앱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 가구 수는 당초 예정 공급량 대비 4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말 진행된 조사에서 4월 분양 예정단지는 44개 단지, 약 2만6,000가구였는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20개 단지에 1만1,000가구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달은 전국 총 2만4,59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25% 증가했지만, 수요가 많은 수도권 물량은 8,285가구에 불과합니다.
특히 서울에선 도봉구 창동 '창동다우아트리제' 89가구 아파트 1개 단지만 분양될 예정입니다.
[싱크]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든지 또는 일부 정비사업단지의 경우에는 소송이라든지 이런 문제들이 겹치면서 애초에 예정됐던 분양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뒤로 순연하는 경향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6월에도 표준형 건축비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어, 분양 일정을 미루는 단지들은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지난 3월 원자잿값 인상으로 건축비 상한액을 작년 9월 대비 2.64% 올리고 다음 달 1일 추가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건축비 상한액이 인상되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의 분양가를 더 높여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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