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해양수산자원 확보…부속섬 주민 운임비 인하, 운항 횟수 확대"
"제주 해양 영토 확장, 바다자치 실현"

[제주=금용훈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제주의 해양 영토 주권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며 "제주의 섬 추자도 해역에서 시작되는 해양 영토를 넓혀 바다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지난 2일 도민 경청 민생 탐방 프로젝트 '오영훈이 간다-하영 골아줍서, 하영 들으쿠다~'의 첫 출발지로 추자도를 전격 방문, 추자도수협(조합장 이강구) 간담회에 이어 상추자 노인회관 등을 찾아 주민들의 민생 현안을 청취했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주 해역은 우리나라 바다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제주도가 갖고 있는 해양 관련 권한은 제한적"이라며 "자주적으로 수산자원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집중된 권한을 이양 받아 바다자치를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섬 속의 섬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부속섬 주민들의 배 운임을 현행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는 '천원운임제'를 시행하는 한편 관공선 도입 검토와 여객선 운항 횟수 확대 등을 통해 연결편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또 추자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원복)와 추자면이장단협의회(회장 최만기)에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낚시관리법 규정 개정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발언권 보장, 어업권 보장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황상일 추자도어선주협회장은 "제주도지사 후보 신분으로 추자도를 찾은 정치인은 오영훈 후보가 유일하다"며 감사함을 전하고 △해상운송비 지원 확대 △택배차량 지원 사업 △농어촌진흥자금 지원 확대 △소형어선 지원 정책 등을 요청했다.
오영훈 후보는 이날 스타트를 끊은 도민 경청 민생 탐방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들의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민생도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 운영 본격화…운영위원회 출범
- 고창군-웰파크시티, 전지훈련단·자매도시 방문객에 할인 혜택
- 고창군, 마을TV로 만나는 ‘3분 농업 뉴스’ 송출 시작
- 남원시, 지리산 활력타운 기반공사 착수…2026 상반기 입주자 모집 예정
- 남원시,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위한 '임대주택 100세대' 건립
- '꿈이 피어나는 어린이날 대축제' 춘향제와 함께 남원에서
- 남원시, 춘향제 기간 '드론' 띄운다…홍보관 운영
- 남원시, 춘향제 '꽃 경관 조성' 마무리 총력…축제 성공적 연출 만전
- 김정현 남원시의원 "남원 한우산업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해야"
- 장수군의회 "'장수역-진안역' 철도 연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해야"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 운영 본격화…운영위원회 출범
- 2고창군-웰파크시티, 전지훈련단·자매도시 방문객에 할인 혜택
- 3고창군, 마을TV로 만나는 ‘3분 농업 뉴스’ 송출 시작
- 4남원시, 지리산 활력타운 기반공사 착수…2026 상반기 입주자 모집 예정
- 5남원시,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위한 '임대주택 100세대' 건립
- 6'꿈이 피어나는 어린이날 대축제' 춘향제와 함께 남원에서
- 7남원시, 춘향제 기간 '드론' 띄운다…홍보관 운영
- 8남원시, 춘향제 '꽃 경관 조성' 마무리 총력…축제 성공적 연출 만전
- 9김정현 남원시의원 "남원 한우산업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해야"
- 10장수군의회 "'장수역-진안역' 철도 연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해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