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 발표 전 불안한 상승세…나스닥 0.22%↑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며 불안한 상승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29포인트(0.20%) 오른 3만3,128.7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0.10포인트(0.48%) 상승한 4,175.48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27.74포인트(0.22%) 상승한 1만2,563.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일)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다음날 발표될 FOMC 결과에 대한 불안한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5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 50bp(1bp=0.01%)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인 양적긴축(QT)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QT 규모와 시행 시기 등에 주목하고 있으며, 오는 6월 FOMC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 등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으로, 금리 선물시장은 6월 75bp 인상 확률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올해 3월 채용 공고는 1,154만 9,000건으로 전월(1,134만건) 대비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자발적 퇴직자도 450만명으로 전월보다 15만 2,000명 증가하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는데, 이는 인력을 원하는 기업은 많은데 일할 사람은 많지 않다는 뜻으로 임금 상승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2일에 이어 또 다시 장중 3%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2.6% 하락한 배럴당 10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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