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높은 어린이적금 ‘인기’…최고 연 3%
[앵커]
금리 인상기로 시중은행에 뭉칫돈이 몰리는 가운데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어린이 적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일(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금융상품을 알아봤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 재테크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일반 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어린이 적금은 입학·졸업 때마다 우대 금리를 얹어 줍니다.
현재 은행들의 적금 최고 금리는 2% 중반대나 어린이적금은 금리 최고 연 3%입니다.
KB국민은행의 ‘영 유스 적금’은 최고 연 3.05%로, 시중은행 중 금리가 가장 높습니다. 월 3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마이 주니어 적금’은 최고 연 2.75% 이자를 제공합니다. 분기별 100만 원 이하로 납입할 수 있습니다.
두 은행의 어린이 적금은 보험가입 혜택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아이꿈하나 적금’은 연 2% 금리로, 분기당 최대 150만 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자유적립식 적금인 우리은행 ‘우리 아이 행복’은 최고 연 1.75% 이자를 줍니다.
아이들의 용돈 관리를 위한 금융 앱도 있습니다.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은 아이가 심부름 등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용돈을 받도록 앱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성인용 보험료보다 20%가량 저렴한 어린이 보험도 인기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보험이지만 사회초년생까지 가입할 수 있고, 진단비 한도도 성인 보험보다 높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상품은 금융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부모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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