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제주대 총장 "교육대 캠퍼스 본캠퍼스로 이전할 것"

[제주=금용훈 기자] 김일환 제주대학교 신임 총장은 9일 오전 10시30분 제주대학교 본관 3층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사라캠퍼스(교육대학)의 교육대학을 본캠퍼스(아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일환 총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과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미래형 캠퍼스를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며, 제주대의 변화를 역설했다.

세부적으로는 "사라캠퍼스(교육대학)를 본캠퍼스(아라)로 이전이 필요하며 "필요 경비 500억 원 정도를 내년에 국비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환 신임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금용훈 기자]

김 총장은 "교육대학의 본캠퍼스 이전과 교육대의 변화, 제주대학병원의 의료서비스와 교육기능을 강화하며, 용담캠퍼스의 옛 대학 본관을 아라캠퍼스에 재현해 제주대학의 랜드마크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총장 직할 (가칭)재정확충전략팀 구성 운영도 밝히면서 "성과를 가지고 학생들의 등록금과 학습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교수들이 의욕을 갖고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도를 기준으로 산학협력단 사업비 1500억원과 제주대 인재양성 기금 등 발전기금 400억원 목표 달성을 이루어 재정 투명성 견고히 하여 대학발전을 도모하는 재정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jb00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