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쾌적한 자연환경 맞닿은 '공세권' 단지 인기

경제·산업 입력 2022-05-11 13:36:10 수정 2022-05-11 13:36:1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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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인접 단지 1순위 청약경쟁률. [사진=부동산인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을 가깝게 누리는 이른바 '공세권' 단지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에 나선 단지들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단지 중 '엘리프 세종 6-3', '포항자이 디오션', '래미안 포레스티지' 등 6개 단지가 호수, 바다, 산, 공원 등의 자연환경이 특장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세권 단지는 매매시장에서도 강세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창전현대1차' 전용 54㎡은 이천온천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지난해 10월 1억 4,500만 원에서 올해 3월 1억 7,000만 원으로 5개월 만에 2,500만 원 상승했다. 경남 김해시 김해연지공원과 맞닿은 '연지공원 푸르지오' 전용 111㎡도 같은 달 9억 4,793만 원으로 신고점을 찍었다.


이달 선보이는 신규 단지도 주목된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트리마제 순천'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면적 84~264㎡ 총 2,019세대(1단지 1,314세대·2단지 705세대) 규모다. 단지는 약 17만㎡에 달하는 대규모 호수공원인 조례호수공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뒤 웅방산을 품은 친환경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KCC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74~206㎡ 총 755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 중심부인 수성구에 위치하면서 수성못, 법이산, 앞산 등이 인접해 우수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부토건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5개 동, 전용면적 84~140㎡ 99세대 규모다. 인근이 숲으로 둘러싸인 단지로, 삼악산, 대룡산, 금병산, 안마산 등이 위치해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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