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쾌적한 자연환경 맞닿은 '공세권' 단지 인기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을 가깝게 누리는 이른바 '공세권' 단지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분양에 나선 단지들 중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단지 중 '엘리프 세종 6-3', '포항자이 디오션', '래미안 포레스티지' 등 6개 단지가 호수, 바다, 산, 공원 등의 자연환경이 특장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세권 단지는 매매시장에서도 강세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창전현대1차' 전용 54㎡은 이천온천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지난해 10월 1억 4,500만 원에서 올해 3월 1억 7,000만 원으로 5개월 만에 2,500만 원 상승했다. 경남 김해시 김해연지공원과 맞닿은 '연지공원 푸르지오' 전용 111㎡도 같은 달 9억 4,793만 원으로 신고점을 찍었다.
이달 선보이는 신규 단지도 주목된다.
먼저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트리마제 순천'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면적 84~264㎡ 총 2,019세대(1단지 1,314세대·2단지 705세대) 규모다. 단지는 약 17만㎡에 달하는 대규모 호수공원인 조례호수공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뒤 웅방산을 품은 친환경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KCC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74~206㎡ 총 755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 중심부인 수성구에 위치하면서 수성못, 법이산, 앞산 등이 인접해 우수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부토건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5개 동, 전용면적 84~140㎡ 99세대 규모다. 인근이 숲으로 둘러싸인 단지로, 삼악산, 대룡산, 금병산, 안마산 등이 위치해 있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후임 곧바로 지명
- 트럼프, 외국 디지털 규제 조사 대응…韓도 영향 받을까
- 野지도부, '尹파면 촉구대회' 개최…이재명 "주권자 힘 보여달라"
- 조태열, G20 계기 7개국 연쇄 양자 회담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