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통신주, 기관 매도 공세 단기간 그칠 것"

증권·금융 입력 2022-05-23 08:58:23 수정 2022-05-23 08:58:2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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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23일 통신주에 대해 “통신주의 실적 발표 후 기관투자자 매도세 전환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는 통신 3사의 실적 발표 이후 순매도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는 SK텔레콤 순매수를 기록하며 SK텔레콤의 외국인지분율은 48.73%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 주가 동향을 살펴보면, SKT -4.6%, KT -4.3%, LGU+ -3.3%를 나타냈다”며 “일본, 중국의 통신업종 주가가 타국 통신업종에 비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는데, 특히 일본 KDDI가 올해 5G서비스 도입을 통해 5개분기 연속 하락한 ARPU의 반등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통신주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매도는 ①실적의 Peak out 가능성에 대한 우려, ②요금 인하 위험에 대한 대비, ③섹터 로테이션 대응 등에 기인한다”며 “올해 통신업종의 Outperform을 고려했을 때, 차익 실현 매물에 따른 기간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은 찬성이지만, 섹터 비중을 너무 줄인 상태로 대응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기관투자자의 매도 이유에 대해서는 ①실적의 정점은 아직 지나지 않았고, ②요금 인하의 실질 위협 정도는 약할 것으로 판단되며, ③여전히 매크로 관점에서의 안정기는 도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 지난 16일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SK텔레콤은 AI서비스 ‘에이닷(A.)'을 공개했다"며 “‘A.’은 하반기 중으로 좋아할 만한 컨텐츠를 알아서 재생해 주는 나만의 TV ‘My TV’를 비롯하여 게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으로 영어학습, 사진관리,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며, 3rd party 제휴를 통한 서비스 영역 확대 적용 계획”이라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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