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오버행 부담 커지는 새내기株는
새내기주 오버행 우려…부진한 증시 수급 부담

[앵커]
증시 새내기주 오버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월 포바이포와 브이씨 등 코스닥 새내기주의 보호예수 해제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데요. 의무보유확약 시점을 감안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 IT기업 브이씨가 5.98% 하락한 1만1,800원에 마감했습니다.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며 주가를 끌어 내렸습니다.
오늘 풀린 물량은 40만5,000주로 전체 주식(731만주)의 5.5%에 달합니다.
시초가가 공모가가(1만5,000원)가 보다 낮았지만, 상장 보름 만에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을 대거 행사하는 등 물량 부담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보호예수란 신규 상장 시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지분을 많이 가진 대주주나 기관투자자 등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입니다.
통상 보호예수 해제는 주가의 단기 변동성을 높여 악재로 꼽힙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오는 25일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상장 주간사가 보유한 1,796만830주의 보호예수가 풀립니다.
다만, 공모가(8,000원)보다 현 주가(6,670원)가 낮아 물량이 크게 풀린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입니다.
‘따상’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포바이포도 오는 28일 1개월 의무보유가 해제됩니다.
물량은 1,022만4,235주로, 전체 주식 수(1022만4235)의 20%에 달합니다.
같은 날 풍원정밀도 2,104만488주(상장 주식 1.8%) 보호예수가 해제됩니다.
공모가(1만5,200원) 대비 높은 주가(1만9,100원)를 기록하고 있어,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유의해야 한다는 평가입니다.
이처럼 코스닥 새내기주의 오버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진한 주식 시장의 우호적이지 않은 수급 환경은 더 큰 부담이라는 평가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허재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이억원 · 금감원 이찬진...'원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이루나
- 민병덕 "MBK 홈플러스 인수에 6000억 이상 공적자금 투입…엄중 수사 필요"
- 은행권 경계 허무는 '임베디드 금융' 뜬다
- “유커 돌아온다”…호텔·카지노株 최대 수혜?
- 한화생명, 이익 급감…해외 확장 전략 부담
- 나라셀라, 2분기 매출액 185억…전년比 4.8%↑
- 센코, 상반기 매출 159억 원…대외 변수 속 안정적 성장
- 그린플러스, 국내 스마트팜 수주 호조…상반기 매출 23.5% 성장
- KS인더스트리 “9월 임시주총 소집…이사 선임 안건 등 추진”
- 알엔투테크놀로지, 2분기 매출 44억…전년比 72.9%↑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흥환 애견동반 해수욕장’ 첫 개장
- 2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화려한 개막, 원도심 상권 회복 신호탄
- 3경주시, APEC 앞두고 TF 운영 강화..“체감형 손님맞이 서비스 만든다”
- 4日 시민단체 "강기정 시장 영단에 진심으로 감사"
- 57월 집중호우 피해액 1.8조 확정…복구비 2.7조 투입
- 6LG, '2024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 고도화"
- 7특검, 내일 김건희·김예성 동시 소환
- 8동서알미늄, 2년 연속 따뜻한 나눔 실천. . .북구 저소득층 위한 주방용품 900개 기탁
- 9대구 북구, 미진학 고교생 취업 지원 위해 손잡다
- 10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 성공 기념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