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9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경제·산업 입력 2022-05-26 17:55:39 수정 2022-05-26 17:55:39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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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타워 돈의문. [사진=DL이앤씨]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DL이앤씨가 지난해 기업분할 당시 주주환원을 확대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다.


DL이앤씨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총 290억원으로 이는 2021년 5,764억원이었던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5%에 해당한다. 


DL이앤씨가 이날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앞서 약속한 주주환원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다. 특히 향후 3년간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를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5%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는 구체적인 실현 방안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2,700원(우선주 2,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80억원으로, 이는 2021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5,764억원)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DL이앤씨는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계획도 발표했다. 무상증자에 따른 발행 주식 수 증가를 통해 주가 탄력성을 높여, 회사의 본질 가치가 주가에 적극 반영되도록 한 것이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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