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로 쇼핑”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SK하이닉스가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낸 직원들에게 SV포인트란걸 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얻은 포인트를 OK캐시백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포인트를 쌓아 쇼핑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김수빈기잡니다.

[기자]

에너지 사용 절감 아이디어를 낸 직원이 포인트를 받아 11번가 등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부터 'SV포인트'를 OK캐쉬백으로 전환할 수 있는 ‘SV-Point 환전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SV포인트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한 구성원과 협력사에 1포인트당 1원씩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제돕니다. 이 포인트는 SV 창출과 연관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OK캐쉬백으로 전환할 경우, 패션, 여행,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사와 11번가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제휴처 확대로 SV 활동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 아이디어 제안을 유도해 SV 창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단 겁니다.

SV포인트는 소비 뿐만 아니라 기부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에는 SV포털 내 ‘SV포인트 대시보드’를 열어 구성원이 포인트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SV2030'을 내놨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SV 포탈'을 구축해 각 조직 별로 운영하던 채널들을 통합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My Sweet Home' 넷 제로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거지의 전력감소량에 따라 SV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게 독려하는 캠페인입니다.

또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면서,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여 SV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겁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