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비사업 벌써 5조…'수주왕' 재확인

경제·산업 입력 2022-05-31 20:01:49 수정 2022-05-31 20:01:49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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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 성적의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큰 형님 격인 현대건설이 크게 앞서고 있고, GS건설 롯데건설 등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한해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현대건설이 다른 건설사를 따돌리고 큰 격차로 도시정비 수주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6건을 따냈습니다. 누적 수주액은 약 4조9,584억원으로 벌써 5조원 육박했습니다.


특히 이달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수주가 다른 회사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 광천동 재개발 공사금액은 1조7,660억원 규모로 다른 건설사의 한해 수주액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상반기가 아직 한달 가량 남은 시점에서 5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잔고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하반기까지 이 기세를 몰아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인 5조5,499억원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건설사들 가운데 GS건설이 약 1조9,000억원으로 상반기 수주 순위 두번째 자리를 차지했고, 롯데건설이 약 1조1,000억원, DL이앤씨가 약 8,600억원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 약 8,100억원 등 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수주 소식이 없었던 대우건설은 어제 신길 우성2차·우창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해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사업 규모는 3,100억원으로 신길동 일대에 1,217 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이어져온 수주 부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첫 수주는 늦은 감이 있지만 대우건설은 남은 상반기 기간까지 도시정비 사업 수주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시공사 선정 총회 발표 예정 구역 중 서초 아남 아파트, 대전 도마변동 13구역 재개발 등 6개 프로젝트에 입찰해 시공권 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기자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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