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인플레 피크아웃 기대감에 반등…“기술주 중심 외국인 수급 기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간밤 뉴욕증시는 과매도 인식 속 OPEC의 증산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재확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에 오늘(3일) 국내증시도 미국 증시 반등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05p(1.33%) 오른 3만3,248.28p, 나스닥 지수는 322.44p(+2.69%) 오른 1만2,316.90p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75.59p(1.84%) 오른 4,176.82p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5월 ADP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24만7,000명 대비 12만8,000명(예상치 29만9,000명) 증가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4월 자본재 수주는 전월대비 0.3%(예상치 0.6%) 증가하며 예상치를 밑도는 등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이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OPEC+ 가입 국가들은 장관급 회담을 통해 기존의 하루 40만배럴 증산에서 64만8,000배럴 증산으로 증산량을 늘리는데 합의한 점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오늘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를 높인 점과 견고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외국인 수급 안정 기대가 높아져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환율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음에도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며 “이는 달러 약세와 고용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미국발 악재가 반영되며 하락세를 보인 증시는 금일 미국 증시 반등, 바닥권 인식, 국내 기업 견조한 실적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미국 비농업 고용, 국내 휴장 상황을 고려 시 장중 관망심리가 유입되며 증시 상단은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과매도 논란이 유입된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아마존은 여전히 주식분할 이슈에 힘입어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지 못했던 중국 정부의 경제 안정화 정책 발표 등은 외국인 수급 안정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며 “오늘 한국 증시는 1% 내외 상승 출발 후 외국인 수급에 기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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