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佛 낭트생나제르미술대 국제 교류·협력 결실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낭트생나제르보자르 입학 콩쿨 최종 합격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팬데믹 시기에 과감하게 도전한 국제 교육교류·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 측은 최근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올해 졸업생인 백승민 양이 입학 콩쿠르에 최종 합격한 사실을 공식 통보해왔고, 포트폴리오 작품과 실기시험 작품에서 높은 성적을 얻어 최종 관문인 구술시험은 프랑스어로 실시됐다.
제주시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졸업생 백승민 양 [사진=제주도교육청]
이번 프로젝트는 "고교체제 개편의 안정적 추진"의 일환으로 2020년 2월 제주도교육청에서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에 국제교육교류협력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함으로써 시작된 것으로, 제주도내 유일의 미술과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애월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진로·진학 기반을 해외로 확대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은 역동성과 혁신적 정신으로 국제적 명성이 높고 프랑스 문화부와 낭트시에서 재정 지원을 하는 공립고등교육기관으로 프랑스 예술학교 중 5번째 최우수학교이다.
낭트생나제르미술학교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졸업 시에는 '국가학위'가 발급된다. 낭트생나제르 측은 "해외 고등교육기관이 아닌 교육행정기관과의 교육교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초로, 애월고등학교 미술과에 대한 기대가 크며 학생들의 진학에 적극 협력할 것"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낭보는 이석문교육감 체제 아래 학생중심·교육중심·미래지향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로 제주도교육청은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과 연내 대면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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