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U+DIVE’서 랜선 유럽여행 선봬…VR 콘텐츠 70여편 제공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LG유플러스가 자사 XR 콘텐츠 플랫폼 ‘U+DIVE’에서 VR 콘텐츠 ‘랜선 유럽여행’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랜선 유럽여행은 지난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협업해 선보인 프랑스 콘텐츠 ‘안녕-프랑스’에 이은 두 번째 실감형 여행 콘텐츠로,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 유럽여행위원회(ETC)와 함께 선보였다. 구성은 유럽 27개국의 여행 콘텐츠 70여편이며, 이달 30일까지 U+DIVE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EUNIC) 회원국들은 이번 VR 서비스 제공을 위해 3개월 간 콘텐츠를 공동 선정해 스튜디오 협업 등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19가 엔데믹에 맞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에게는 가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고객은 유럽의 대표 명소, 도시 풍경은 물론 유명한 공연들을 VR로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콘텐츠는 베르사유 궁전 내∙외부 장식, 그리고 정원을 항공뷰로 감상할 수 있는 ‘베르사유 궁전 360’, 국민 스쿠터인 베스파를 타고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하는 ‘로마에서 보내는 하루’, 포르투갈의 숨겨진 작은 도시 신트라와 페나 성을 여행할 수 있는 ‘포르투갈 신트라의 문화 경관’ 등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은 “U+DIVE에서는 유럽을 넘어 보다 다양한 국가를 기반으로 한 여행 콘텐츠 뿐 아니라 공연, 키즈, 아이돌 등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