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긴축 우려에 물가 경계감까지…코스피 ‘털썩’

[앵커]
글로벌 긴축 우려에 고물가 경계감까지 더해지며 코스피는 2,600선을 내줬는데요.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의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불안감까지 높아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주간의 증시흐름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미국에 이어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가들의 긴축 움직임 강화에 공포심리가 확산되며 오늘(10일) 코스피는 2,595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모습입니다.
현재 시장에선 미국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8.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만일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0.5%p 기준금리 인상, 이른바 빅스텝 단행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11년간의 제로금리 시대도 곧 막을 내립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0.25% 기준금리 인상 후, 9월에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둔 부분 역시 증시에 부담입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2.80% 하락하며 2595.87p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역시 2.43% 내린 869.86p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26,093)이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21,188)과 기관(-6,059)이 매도했고, 코스닥 역시 개인(+3,742)만이 매수했고, 외국인(-2,469)과 기관(-1,185)이 매도했습니다.
서울시가 강남 일대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히자, 조만간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에 모트렉스(26.10%), 라닉스(18.93%)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업계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개편이 다뤄지면 한국 주식시장은 정책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 분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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