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메디·일우전자 '맞손'…"경피용 초음파 장비 개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나노·의약 기술 기업 무진메디와 초음파 장비 개발 전문기업 일우전자가 손잡고 경피용 초음파 장비 개발에 나선다.
무진메디는 일우전자와 경피용 초음파 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무진메디의 바이오, 제약, 제형 기술과 일우전자의 금형, 전자, 장비제조 기술을 융합한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무진메디는 마이크로버블의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적합한 경피용 초음파 장비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도포용 탈모 치료제뿐 아니라 다양한 약물의 경피 전달 제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무진메디는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 리포좀(Liposome), 마이크로버(Microbubble)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버블 기술의 경우, 초음파 자극 시 마이크로버블이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압력을 활용해 세포 내 약물의 침투효과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제형으로, 기존 경피 약물의 낮은 전달 효율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윤태종 무진메디 대표이사는 “당사의 바이오, 제약, 제형 기술과 일우전자가 의료기기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온 기술력의 만남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함께 시너지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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