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국제표준화기구 회장 선거 출마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세계 최대 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도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조 대표가 ISO 차기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SO 총회에서 치러지며 124개 정회원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가 회장에 당선된다. 조 후보 외에는 중국 기계화학연구총원 데청 왕 이사장이 출마했다. 당선자는 1년간 울리카 프랑케 현 회장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2024년 공식 취임한다.
ISO는 다루는 국제표준 수가 2만4천여 건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로,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의사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회장 임기는 당선자가 2년과 3년 중 선택하는데 조 대표는 2년을 선택했다.
국내에서는 이상훈 국표원 원장이 2020~2022년 ISO 이사로 활동했고 41명의 한국인이 산하 기술위원회 의장과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산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우리나라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ISO 회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적정 인물을 물색해 왔다. 이에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이 관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로 판단하고 입후보 제안했고 조성환 사장도 개인적인 차원에서 국제표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회사에 동의를 구하고 출마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SO가 발표하는 국가별 활동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8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에서는 2015~2017년 회장직을 맡은 중국을 비롯해 일본(2회), 인도(2회), 싱가포르(1회)가 ISO 회장에 진출한 바 있다.
국표원은 "조 후보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현대모비스의 대표로 역량을 입증했고 현대차 미국 기술연구소 법인장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경험을 통해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수준의 영어 구사 능력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조 후보자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자 자율주행산업협회 초대 회장도 맡고 있다.
국표원은 "지금까지 구축해 온 ISO 회원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활용해 회원국별 양자 면담, 지역표준화기구 대상 홍보를 전개하는 등 조 후보자의 선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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