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자본수익률 역대 최대…서울 5.14%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자본수익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시설 매매가격이 크게 뛰면서 자본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업시설 자본수익률은 3.62%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상업시설 수익률을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 서울이 5.14%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 4.77%, 세종 3.99%, 대전 3.93%, 울산 3.76% 등 대도시가 상승률을 이끌었다.
2020년 대비해서도 전반적으로 2%포인트 내외로 상승했다. 2020년 전국 평균은 1.46% 였으며 서울 3.03%, 대구 1.87%, 부산 1.87%, 경기 1.65%, 대전 1.60%, 광주 1.57% 순이었다.
자본수익률은 부동산 자산가치의 증감으로 인한 수익률로, 토지가격의 증감과 건물가격의 증감을 고려해 기초 자산가치(당해 분기 초)로 나누어 산출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가치가 계속 오르면서 상업시설도 토지 및 건물가격이 많이 올라 수익률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며 “상업시설은 주로 월세를 기대하는데, 자산을 불려주는 이른바 에셋파킹(Asset Parking) 역할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위)‘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아래왼쪽)‘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 ‘도봉 롯데캐슬 하이브스퀘어’. [사진=각사]
이에 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신규 상업시설에도 자산가치 상승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총 219실 규모로, 전체 전용면적 약 1만 2993㎡, 연면적 3만344㎡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특히 청량리역은 GTX-B·C 등 향후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라 배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도봉구 방학동에 ‘도봉 롯데캐슬 하이브스퀘어’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1만9835㎡(약 6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1호선 방학역이 바로 옆에 있는 역세권에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강북구 미아동에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한화 포레나 미아’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로 상가면적 약 1만4050㎡, 총 113실 규모다. 삼양사거리 대로변 코너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유동인구 흡수도 유리하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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