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운전자 위급시 車 스스로 응급실”

[앵커]
운전 중에 심정지가 오거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응급실을 찾아가는 자동차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운전자의 생명도 구하고 2차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텐데요.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스마트 제어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손을 대자 심전도 센서가 스트레스를 감지합니다.
계기판에 하트모양의 심박수로 표시 됩니다.
시트에 적용된 LED를 통해 좌회전과 우회전, 속도감을 인지하게 해줘 탑승객의 멀미를 줄여주기도 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캐빈 제어기’.
이 제어기는 운전자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다고 판단하면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을 권유하고, 이산화탄소 수치가 높으면 창문을 개방합니다.
심정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는 응급실로 안내하는 기술로도 진화할 전망입니다.
[싱크] 현대모비스 관계자
“헬스케어 기능을 모빌리티에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핵심 경쟁력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생체신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멀미 예방이나 스트레스 관리, 음주운전 방지같은 다양한 기술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생체신호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전용 제어기 개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전기술 관점을 탑승객 중심으로 구현해 자동차가 ‘움직이는 건강검진센터’로서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중인 헬스케어 신기술을 모빌리티에 접목해 아직 초기 단계인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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