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태국 자동차·기계분야 상설전시장 개소
[창원=유태경기자] 창원시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4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창원시 태국 상설전시장 개소식과 글로벌 비즈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상설전시장은 10개사 내외 창원 중소기업의 자동차 및 기계 분야 제품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으로, 태국 방콕의 스리나카린 로드 인근에 위치한다. 약 25평 규모로 전시장과 바이어 상담 공간이 함께 조성되며 3D영상 등을 활용해 전기차 모터, 정밀기계 부품 등 참여 기업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태국 바이어를 발굴하고 우리기업과 매칭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소속 과학기술응용국 산하 기술협력센터(VTTC)에 상설쇼룸을 개소해 코로나 유행 기간 동안 현지 홍보를 위해 활용한 바 있다. 이번에 아세안 내 경제대국의 하나인 태국에도 전시장을 마련하게 됐으며, 이를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태국 방콕 사무소로 지정된 KTE에서 운영하게 된다.
글로벌 비즈센터는 해외 현지에서 창원 중소기업들의 통상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가 현지 정부 산하기관이나 민간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센터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KTE는 지난해 11월에 온라인 협약식을 통해 비즈센터로 지정됐고 이번에 현장에서 현판식 행사를 연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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