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8조원' 대환대출 시작…은행들 고객 유치 경쟁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사업 철수함에 따라 대출 갈아타기가 1일부터 가능하다. 이에 은행들은 씨티은행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환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약 8조409억원이다. 씨티은행은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와 제휴협약을 맺고 이날부터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KB국민은행은 대환 전 대출 금리 대비 최대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웰컴 우대금리(0.2%포인트)’를 일괄 적용하고, KB국민은행 자체 신용평가 결과 6등급 이내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최대 0.2%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토스뱅크는 대환 고객을 대상으로 0.3%포인트 금리를 할인해준다. 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세도 토스뱅크가 전액 부담하고, 중도 상환 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제휴 은행 외에도 하나·우리·신한은행이 씨티은행 대환 상품을 내놨다.
하나은행은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2.1%포인트의 기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추가 거래를 약속할 경우에는 0.9%포인트를 더해 최대 3.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 한도는 대환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저 연 3% 초반 수준으로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대환금액 범위 내에서 연소득의 최대 230%까지 부여하고,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6%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현 직장에서 1개월 이상(비대면 채널 이용 시 4개월 이상) 재직 중인 급여소득자면서 건강보험료를 직장가입자 자격으로 납입하고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보유중인 씨티은행 신용대출 원금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환 가능하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