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성전기, 역대 최고 실적과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변화의 조짐”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키움증권은 7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실적이 저점을 통과한 조짐이 보이며 대중 관세 인하 관련 수혜가 기대”되고, “서버용 FC-BGA의 고도화가 시작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IT Set 수요 부진을 반영해 하반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더라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기조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며 “하반기에 FC-BGA를 앞세운 패키지기판의 질적 도약이 가속화될 것이고, 카메라모듈은 자율주행 분야 수주 성과가 뒷받침되며, MLCC도 산업용과 전장용 수요가 견조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절대적으로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Set 출하량 감소 영향을 상쇄해 줄 것”이라며 “이에 비해 6개월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9.0배, 주가순자산비율은 1.26배로 밸류에이션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동사 주가가 상승 전환하기 위해서는 MLCC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모바일 수요가 개선돼야 한다”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침체와 공급난 등으로 고객사 재고조정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대중 관세를 인하할 경우 중국산 IT 소비재 출하가 증가하고, MLCC 수요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며 “역으로 과거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될 당시 동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기판은 3분기부터 서버용 FC-BGA의 시양산을 시작하고, Apple M2 프로세서용 기판을 주도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완전 가동 상태를 유지하며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2개국 협력 논의 마무리…세계어촌대회 성료
- SC제일은행, 이광희號 체질 개선…성장 모멘텀 확보
- "승자독식 막자"…중소형 증권사, 몸집 확대 안간힘
- 다올저축銀, 수원 매화초등학교 '1사1교 금융교육' 실시
- 보람상조애니콜-돌봄여행사, 업무제휴 협약식 체결
- Sh수협은행,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 시행
- 예보 청각장애 유도선수 이주호, 도쿄 데플림픽 동메달 획득
- 서유석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금투협 역사 최초
- 우리은행, 전국 8개 지역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실시
- IBK기업은행, 'IBK 아트스테이션 2025' 세 번째 전시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오산시 체육회, 교류전으로 우정과 화합 다져
- 2민주평통 남원시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통일의 온정 전하다
- 3남원시립국악연수원 수강생, 1년 배움의 결실 무대에 올린다
- 4"산불로부터 산림 보호한다"…기장군, 산불방지 대응태세 돌입
- 5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정책 논의… 시 승격 40주년 포럼 추진
- 6안양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주력…계약 중 지역업체 94%
- 7이천시, 지역특화사업 ‘시설재배지 토양관리 교육’ 과정 완료
- 8오산시, 이데미츠코산 제2연구센터 확장 추진
- 9용인특례시의회 '도로건설 행정사무감사 대비 사업 현지 확인'
- 10정장선 평택시장 '일본 마쓰야마시 ' 공식방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