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정기변경 코앞…편입·편출 예상 종목 ‘눈길’

증권·금융 입력 2022-07-07 19:48:33 수정 2022-07-07 19:48:33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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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른바 MSCI 정기 종목변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 편입 편출 종목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성낙윤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오는 8월 MSCI 정기 종목변경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펀드들의 투자 기준이 되는 세계적인 주가 지표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SK텔레콤 등 대형 우량 종목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MSCI는 유동시가총액과 유동주식비율을 기준으로 통상 2월과 8월 그리고 5월과 11월에 새로운 지수 편입과 리밸런싱(재조정)을 실시합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의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어 주가 상승 확률이 높아지다보니 다가오는 MSCI 정기 종목변경에 대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업계는 ‘카카오페이’는 지수 편입 가능성이 낮고, ‘SK텔레콤’이 지수에서 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편입 가능성은 '낮음'으로 제시하지만 사실상 편입은 어렵다고 본다”며, “5월 편입에 실패한 카카오페이는 분기변경 유동시가총액 기준이 높아져 더욱 어려운 상황”이고, “SK텔레콤은 외국인 보유한도 대비 마진의 부족으로 편출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분기 리뷰에서 “카카오페이가 편입될 가능성은 생겼지만 현실적으로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MSCI 지수에 편입 또는 편출 될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은 발표 전과 후에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한편, MSCI 변경은 오는 8월 12일 발표되고, 31일에 리밸런싱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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