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상위 5곳 중 4곳 ‘100실 미만’

경제·산업 입력 2022-07-08 15:26:19 수정 2022-07-08 15:26:1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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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유니크 강동 투웨니퍼스트’, (아래 왼쪽)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최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오피스텔 중 청약 경쟁률 상위를 차지한 5곳 중 4곳이 100실 미만 규모의 오피스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져 ‘대전하늘채스카이앤2차’(50실, 평균 250.6대 1), ‘힐스테이트청량리메트로블’(96실, 126.81대 1), ‘투웨니퍼스트99’(99실, 60.36대 1)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아파트 대체재로서 실수요자가 주목할 뿐 아니라 전매 제한이 없다는 이점에 투자자까지 몰려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 오피스텔의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 전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반면 100실 미만 규모일 경우 계약금 납입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또,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을 필요로 하지 않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나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자금조달계획서가 필요 없으며 오피스텔의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돼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부분도 장점이다.


하반기에도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100실 미만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먼저 서울 강동구에서는 ‘디유니크 강동 투웨니퍼스트’가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28~84㎡의 오피스텔 63실과 라이브 오피스 7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인근에서 보기 드문 2면 개방형 거실 설계, 최고층 펜트하우스 등이 적용되며,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100실 미만의 오피스텔로서 계약금 납부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도 상대적으로 적다. 


금천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이달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공급될 예정으로, 전용 30~40㎡ 오피스텔 99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1가구,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가 같은 달 분양한다. 전용 77~87㎡의 오피스텔 81실 규모다. 병점복합타운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축구장 약 52배 크기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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