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정수장서 유충 발견...시민단체 불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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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11 16:07:30
수정 2022-07-11 16:07:30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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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최근 창원 진해구 석동 정수장과 가정집 등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자,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와 낙동강경남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11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깔따구 유충에 오염된 수돗물을 공급한 환경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환경부의 상수 원수 수질 개선에 대한 직무유기를 더는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창원시와 시의회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해 물이용부담금, 원수 대금, 수도 요금 면제 등 특단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에 알리지 않고 행정 독단으로 진행한 초기 대응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며 창원시의 늦장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유충 모니터링과 예방조치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에 창원시는 “유충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고 이를 위한 전수조사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공개 대응이 늦어진 점을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시의원, 환경단체, 환경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이번 사안에 대한 원인규명 등을 거쳐 수돗물 공급 정상화를 조속히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돗물을 사용하는 물놀이장을 잠정 폐쇄하고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끓인 물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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